[사진제공=KBS]
[아시아경제 한윤종 기자]이종혁과 김지영이 KBS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코믹 막춤 대결을 펼친다.지난 20일 KBS 드라마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주말 안방극장을 강타한 김지영의 '국적불명 밸리댄스'에 이어 오는 26일 방송될 3회분에서는 이종혁의 '안면몰수 훌리댄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부창부수(夫唱婦隨) 코믹 막춤 대결이 펼쳐지는 셈이다.극중 태호(이종혁 분)의 훌라댄스는 정임(김지영 분)의 토라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 하와이 신혼영행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미안했던 태호가 신혼시절 정임을 위해 선보였던 훌라춤을 떠올리며 얻은 번뜩이는 이벤트 아이디어였다. 지난 정임이 막춤을 출 때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알록달록 '꽃화장'에 머리에는 꽃가지 꽂고는 "훌라, 훌라, 싸모님을 위한 이벤트"를 외치며 요염하게 춤을 춘다.이종혁은 이 촬영분에서 '부끄러운' 의상을 착용하고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여 많은 스태프들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는 후문. 이종혁은 "한때 춤 좀 췄다. 부부끼리 부끄러울게 뭐가 있나? 극중 태호의 심정에 몰입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게 됐다"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제작사 관계자는 "이종혁과 김지영 부부가 창피함도 무릎쓰고 온몸을 불사르는 열연을 펼쳐 실감나는 부부생활을 그려내고 있다", "부부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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