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여름철 ‘길거리음식 안전’ 챙긴다

28, 29일 노량진학원가 태평백화점 중앙대 숭실대역 주변 식품 노점상 위생관리 지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노점 등에서 판매되는 ‘길거리음식’ 위생점검에 나선다.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 등 구민 건강을 위해 오는 28, 29일 이틀간 길거리음식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지도·점검을 한다.이번 위생점검은 평소 주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노량진학원가▲태평백화점(사당동)▲중앙대(흑석동)▲숭실대역(상도동) 주변의 83개 식품 노점상들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된다.주요 점검내용은 ▲원재료 냉장보관▲조리기구 세척·소독▲재활용기름 사용 여부▲주변환경 청결유지와 조리식품 위생적 취급상태 등이다.또 ‘길거리음식 위생관리 매뉴얼’도 배부해 평상시 안전한 식품위생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위생취약 업소에 대해서는 종사자 손과 조리기구의 ATP측정기를 통한 미생물 검사도 현장에서 병행된다. 이를 위해 구청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 점검반(5개조 12명)이 꾸려졌다.김판곤 식품안전추진반장은 “이번 길거리음식 위생점검에서는 떡볶이 등 주민들이 즐겨 먹는 식품의 안전관리와 식중독 예방관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며“위생점검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는 이달 말까지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267개 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해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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