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ICT, 아파트에 전기차충전시설 의무..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서울시가 친환경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아파트단지에 전기충전 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소식에 포스코 ICT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56분 현재 포스코 ICT는 전일 대비 190원(2.66%) 오른 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연면적 10만㎡의 건축물이나 면적 9만㎡ 이상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시 친환경건축물 인증 기준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환경영향 평가기준에 따르면 조명기기는 전력부하량의 20%를 LED로 설치하고, 주차장에 전기충전 시설도 마련토록 했다. 이날 CMS와 CT&T 합병 승인 소식으로 전기차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전기차 충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ICT가 특히 더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ICT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미터기와 연동,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심야 시간대에 충전하거나 사용자가 충전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전기차 테마주 급등에 대해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는 이제 시작되는 시장인 만큼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자 위험한 시장"이라며 "투자자들은 전기차 테마 관련주에 투자하기 보다 꼼꼼하게 연관 사업, 납품실적 등을 확인하며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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