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우리쌀 죽·수프 등 총 8종 출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상은 '청정원 우리쌀 죽' 3종과 '우리쌀 수프' 5종을 출시했다. 이는 대상이 지난해 선보인 '우리쌀 고추장'과 '카레여왕'에 이은 세번째 우리쌀 제품. 대상은 우리쌀 사용의 신장과 국산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서구식품 시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실제 지난해 죽 가공식품 시장 전체 규모는 272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가량 하락하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식시장에서는 죽이 슬로우 웰빙 푸드로 인식되며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대상은 이같은 시장상황을 감안해 기존 제품을 국산 원재료로 전면 리뉴얼하고 건강지향적 이미지로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우리쌀 야채죽, 잣죽, 쇠고기 죽 3종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특징으로 직장인과 학생의 간편한 아침 대용식으로는 물론, 아이들의 이유식으로 알맞은 제품이다. 특히 '우리쌀 야채죽'은 양배추, 양파, 당근, 케일, 파등 국내산 야채가 약 48% 함유돼 있으며, 이천쌀과 가평잣으로 만든 '우리쌀 잣죽'은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는 노약자 및 환자들을 위한 영양죽이다. '우리쌀 쇠고기 죽'은 국내산 한우를 15.7%가량 함유했다.이와 함께 우리쌀 크림, 쇠고기, 양송이, 야채, 마늘 수프 5종은 기존 20~26% 이상 들어간 수입밀을 100% 우리쌀로 대체했으며 주요 원료인 쇠고기, 양송이, 야채, 크림, 마늘 등을 우리 농산물로 사용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수프시장은 2008년 357억원에서 지난해 323억원 규모로 줄어들었다. 대상은 우리쌀과 국산 원재료를 내세운 차별화 마케팅으로 300억원대 수프 시장을 프리미엄 라인으로 견인해 나가는 것은 물론, 현재 23%의 시장점유율을 올해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최광회 대상 청정원 서구식품 담당 그룹장은 "서구식품 시장이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건강지향적인 식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대상은 우리쌀과 국산 원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라인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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