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약세도 부담..대형주는 혼조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3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여전히 소폭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의 매물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수를 약세로 이끌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1% 이상 하락하고, 호주지수 역시 1% 가까이 약세를 이어가는 등 주변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22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85포인트(-0.57%) 내린 1729.8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170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 가까이를 사들이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지만, 비차익 매물 역시 만만치 않게 출회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는 200억원에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여전히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1.69%) 내린 81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화학(-1.12%), 현대모비스(-2.87%), 하이닉스(-2.30%)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신한지주(1.28%)와 현대중공업(2.75%)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포스코와 현대차 등은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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