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건설 5466억원대 산곡동 재개발 공사 수주

아파트 2056가구 지을 예정...오는 2013년 2월 착공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5466억원대의 부평 산곡1동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현대·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19일 오후 열린 산곡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산곡도시환경정비사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1동 87-903 일대 48만4443㎡의 저층 주택ㆍ상가 밀집 지역에 아파트 205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지하 4층 ~ 지상 45층 사이의 아파트 19개동이 들어선다. 공사 금액은 총 5466억원으로 현대와 대우가 각각 절반씩(2733억원) 수주했다.해당 지역은 서울지하철7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전철 부평역 등이 10분 거리 안에 위치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등도 가깝다. 주변에 원적산 등 녹지도 풍부한 편이다. 또 비교적 저층의 주택·상가가 밀집해 있어 현재 인천 지역에 남아 있는 재개발 사업 지구 중 그나마 사업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1년 동안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아야 하고 관리처분인가, 이주ㆍ철거 등을 거쳐 오는 2013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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