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앱스토어, 기업광고용 ‘브랜드 앱스’ 첫 도입

3D 소셜게임 런어웨이에 LG 옵티머스Q 광고

네이트 게임에 기업광고가 실린 모습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내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에 기업 광고가 처음 도입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 앱스토어() 내 인기 3D게임 ‘런어웨이’를 통해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Q’ 광고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 내 배경이나 전광판 등에 상업 광고를 제공하는 '브랜드 앱스'는 해외에서는 도입된 적 있으나, 국내에 시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자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광고주가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옵티머스Q' 브랜드 앱스에서는 게임 중 안개 구간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안개 스캐너 아이템이 무료로 제공된다. SK컴즈는 브랜드 앱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2일까지 최대 점수 보유자와 가장 높은 경험치를 얻은 회원에게 옵티머스Q 스마트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촌 방명록에 해당 이벤트를 알리는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200명), 아이팟터치 8G(10명), 현금 100만원(1명)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향후 광고 기법을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다. 인기 무료 앱스의 로딩 전후 광고 삽입이나, 광고주 이미지를 활용한 게임 배경 제작 등을 통해 이용자들은 무료로 앱스를 즐기고, 개발사는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켜갈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버전의 서비스를 조만간 오픈할 계획이다.SK컴즈 김영을 오픈플랫폼 담당은 "네이트 앱스토어는 2500만 싸이월드 회원과 3100만 회원의 네이트온을 통한 강력한 구전 효과를 가지고 있어 광고 플랫폼으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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