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UBS자산운용이 17일 유럽재정위기가 더블딥(double dip) 경기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마켓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책을 잇따라 소개하고, 유럽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MSCI 이머징 마켓지수는 올해 들어 4.4% 하락했다. 연초 예상수익의 16.6배에 거래되던 이머징 마켓 주식은 현재 12.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UBS자산운용의 푸용하오 아시아 투자전략가는 그러나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더블딥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며 "조정을 겪은 뒤 밸류에이션은 더 매력적이고 성장률은 여전히 탄탄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에서는 재정위기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수요가 증가세가 아시아 경제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국가들 역시 잘 버티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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