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의 슈퍼항생제 신약 'DA-7218'이 임상3상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이 약의 미국 내 개발사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는 DA-7218(성분명 torezolid phosphate)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의 연구 디자인에 대해 미FDA와 합의에 이르렀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애초 DA-7218은 올 1분기 쯤 임상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FDA가 허가지침을 수정하면서 트리어스는 '하반기 내 진입'으로 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이 날 트리어스 측은 명확한 임상3상 진입 시기를 밝히지 않았으나, 변수로 작용해 온 연구 디자인 확정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동아제약이 '자이데나' 이후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이 약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트리어스와 FDA가 합의한 내용은 DA-7218을 경구용으로 200mg 씩 6일간 복용해, 경쟁품인 자이복스 10일 치료와 그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트리어스는 이 연구의 결과를 미FDA 신약허가의 기초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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