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월드 기네스 레코드'에 등재된 뒤 해외매출 비중이 크게 늘고, 유수의 세계 방송사와 관련단체들의 방문이 잇따르는 등 '기네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센텀시티는 2011년 매출 7300억원으로 부산지역 '1번지 백화점'에 오른 뒤, 2013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센텀시티는 기네스 등재 이전 6.3%에 그쳤던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매출 비중이 등재 후에는 11.8%로 5.5%포인트 늘었다. 또 기네스 등재후 센텀시티를 방문한 외국 언론사나 관련단체도 일본 나고야TV를 시작으로 미국 CNN, 중동 아부다비TV 등 4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동남아 전역에서 방영된 내쇼널 지오그래픽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건현 백화점부문 대표 등이 출연해 센텀시티의 건축배경과 개발과정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센텀시티는 아울러 부산 외 지역에서 온 소비자들의 매출 비중이 주중 33.2%, 주말49.6%에 달해 부산지역 신규 관광객 창출 및 상권 붐 형성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센텀시티 지하철역의 경우 하루 평균 승차객수가 전년대비 72%(1만2000여명)가량 증가하며 부산지하철 90여개 역사중 최고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센텀시티는 이 같은 기네스효과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올해 6600억원의 매출을 달성, 국내 5위권 백화점으로 올라서고, 2011년에는 매출을 7500억원으로 끌어올려 부산지역 1번점으로 우뚝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센텀시티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중국과 대만, 홍콩에서 방영중인 대한민국 홍보CF의 쇼핑편에 소개되고 있으며, 18일부터 24일까지 7일동안 기네스 등재 1주년 기념 사은대잔치를 펼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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