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대표팀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코트디부아르가 한국대표팀에 아르헨티나를 공략할 해법을 제시했다.코트디부아르는 15일 밤(한국시각)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화려한 기술 축구를 구사하는 포르투갈을 맞아 시종일관 안정된 수비라인으로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와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특히, 코트디부아르는 공수 간격을 시종일관 15m이내로 유지하며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초반, 포르투갈은 호나우두의 골대를 강타하는 기습 슈팅으로 위협했을 뿐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이날 코트디아르의 수비는 최전방과 최후방의 간격이 마치 그물망을 연상케 했다. 수비 시 선수 간의 짧은 간격은 협력 수비와 커버플레이를 가능하게 해 포르투갈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또한 호나우두가 공을 잡을 때에는 1~2명이 적극적으로 달라붙어 편하게 볼을 다루지 못하게 압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선수간의 간격을 15m 이내로 좁혀 협력 수비시 생긴 공간을 최소화했다.이날 경기는 17일 아르헨티나 전을 준비하는 한국 팀에게 더 할 바 없이 좋은 공부가 됐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아르헨티나와 B조 예선 2차전을 갖는다.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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