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 중계하는 SBS가 13일 "SBS가 주관하는 응원 행사장에서는 취재 제한이 없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오후 5시부터 강남 영동대로에서 펼쳐진 한국 대 그리스전 당시 국민 응원 축제 '승리의 함성' 행사장에서 일부 미디어 취재진이 안전 요원들의 제지를 받은 것과 관련, 유감의 뜻을 표했다.SBS 측은 "이날 행사를 주관한 'SBS 플러스'는 당시 대규모 응원 행사와 생방송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차질 없이 생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붉은 악마' 구역에 한해 미디어 비표를 발급했다"며 "거리 응원 취재를 희망하는 매체에 대해서는 아무 제한 없이 비표를 발급함으로써 자유로운 취재를 허용하고, 진행 요원들에게도 취재진에 이런 점을 안내하도록 교육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523명에 이르는 진행 요원 가운데 일부가 이런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미숙하게 대응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SBS 측은 전했다.SBS는 오는 1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 전에는 더욱 뜨거운 취재 열기가 예상되는 만큼 거리 응원 행사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최대한 취재의 편의를 제공하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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