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원전주가 '터키 효과'로 연일 집중되는 관심을 받고 있다.10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전KPS는 전일 대비 600원(1.03%) 상승한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만6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남겼다.보성파워텍(3.51%) 모건코리아(3.6%) 비에이치아이(3.5%) 티에스엠텍(1.4%) 등도 줄줄이 상승세다.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한전이 실질적인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 터키간의 우호적 관계 등을 감안하면 터키원전 수주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12월 UAE원전에 이어 터키원전을 수주할 경우 국내 해외원전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그는 "아직 구체적인 조건들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터키원전은 최근 한국이 탈락한 요르단원전보다 조건이 좋은 것"이라며 "터키원전은 턴키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재원조달방식도 요르단보다 훨씬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터키원전 수주 가능성과 관련해 주목해 볼 만한 국내 원전관련업체들(유틸리티·기계업종)로는 두산중공업,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신텍, 성진지오텍, 우리기술,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기술 등이 제시됐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