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9일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53)을 내정하고 의장 비서실장(차관급)에 윤원중 전 의원(66)을 선임했다. 권오을 사무총장 내정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최연소 경북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5대 총선에서 경북 안동에서 당선, 이 지역에서만 내리 3선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유세지원단장을 맡았다. 윤원중 신임 실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공화당 당료로 정치생활을 시작한 이후 민정당 창당준비위원, 민자당·신한국당 대표비서실장 등을 거쳐 제15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2008년 초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위 상임 자문위원에 위촉됐으며 이상득 의원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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