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nfoComm 2010'서 LED 기술력 뽐낸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자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오디오 비주얼(Audio Video) 및 디스플레이 관련 세계최대 전시회인 'InfoComm 201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세계 최초 발광다이오드(LED) LFD(Large Format Display·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ED 데이터 프로젝터·두께 10.8mm LED 패널, 전자칠판 솔루션 등 다양한 친환경 LED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또 무안경식 3D 광고용 LFD와 초슬림 베젤 패널, 슈퍼와이드 패널 등도 출품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해 B2B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이번 'InfoComm 2010'에 선보인 세계 최초 LED LFD는 빌트인 PC와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 기존 삼성전자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대비 약 70% 정도 두께를 줄여 설치가 편리한 광고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삼성전자는 기존 LED 프로젝터 대부분이 200안시루멘 이하의 밝기를 가지고 있는 것과 대비 업계 최초로 5배 이상 밝은 1000안시루멘 밝기를 구현해 밝은 곳에서도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LED 데이터 프로젝터도 출품했다. 손바닥 위에 올라갈 정도로 작은 크기의 포켓 프로젝터 신제품도 내놨다.이와 함께 교육용 시장을 겨냥한 전자칠판 솔루션도 출품했다. 전자칠판 솔루션은 65인치 고해상도 패널(LCD와 PDP)에 전자칠판 솔루션이 적용돼 그리기, 선 긋기, 지우기 등 수업에 많이 사용되는 기능 위주로 아이콘을 배치해 편리하고 쉽게 수업에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수업 중 필요한 자료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에 전자칠판 솔루션의 판서 내용을 가로 8대·세로 4대로 구성된 멀티 디스플레이 비디오 월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보여 주는 등 교육시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연했다. 광고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공략하기 위해 52인치 무안경식 3D 광고용 LFD도 선보였다.한편 삼성전자는 패널을 서로 맞붙였을 때 패널 사이의 테두리(Bezel·베젤) 두께가 7.3mm로 기존 제품의 4분의 1 수준인 46인치 초슬림 베젤 패널과 가로·세로 비율이 4대 1로 제품 활용도를 넓힌 43인치 슈퍼와이드 패널 등 차별화 제품을 선보였다. 밝은 야외에서도 뚜렷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휘도를 기존 제품의 약 4배까지 끌어 올린 70인치 2000nit 고휘도 패널도 전시했다.더불어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두께를 10.8mm까지 줄여 디자인성을 높이고 저소비전력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갖춘 43·46·55인치 패널을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끈다는 계획이다.김진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InfoComm 2010에 시장을 주도하는 다양한 LED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제품과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는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B2B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명가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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