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수 남동발전 사장, 美서 가치혁신경영자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내 발전사 사장이 미국의 권위있는 경영자상을 받았다.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9년 전에 받은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남동발전은 장도수 사장이 9일 미국 LA에서 열린 '2010 SAVE 국제 컨퍼런스'에서 가치혁신 경영자상( Presidential Ci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미국 마일즈 재단 산하인 SAVE인터내셔널이 주관해 기업의 가치경영에 공헌도가 큰 CEO에게 수여하는 상.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윤종영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초로 수상했다.남동발전측은 "장도수 사장은 자율 ㆍ 책임경영인 소사장제와 설비안전 강화운동 시행, 신규발전소의 건설원가 절감 등을 공기업에 최초 도입해 경영성과를 이룬 점과 대한민국 가치경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올해로 50회를 맞은'SAVE 국제 컨퍼런스'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의 회원이 가입한 SAVE인터내셔널이 주최한다. 올해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 국에서 수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치를 찾아 떠난다'(Cruising For Value)는 주제로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국내 가치공학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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