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2차관 8~9일 방중..천안함 중국 협조 요청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천영우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유엔 안보리에 회부된 천안함 사건 협의를 위해 8~9일 중국을 방문한다. 외교통상부는 천영우 2차관이 안보리 현안에 대한 양자간 협의를 위해 8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해 중국 외교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천 차관은 천안함 사건 안보리 회부 이후 안보리 논의과정에서 중국측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면담 대상자는 조정중이어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중국 외교부의 안보리 관련 인사들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중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엄중한 사태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조사단의 결과와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중요시 하고 있다. 많은 국제사회가 북한을 규탄한 바 있다. 이런 국제사회의 전반적 분위기를 중국도 무시하긴 힘들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천 차관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유엔에 주재하는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러시아ㆍ일본ㆍ안보리 의장국인 멕시코 대사와 면담했지만 중국 대사와는 접촉하지 않았다. 이승국 기자 ink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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