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차제 최다선인 4선 단체장으로 맏형 역할 관심...8일 오전 서울시 민주당 출신 구청장 모임서 경험 나눌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 5기 지방행정 당선자 중 고재득 성동구청장 당선자가 최다선인 4선 기초자치단체장이 됐다.민선 1~3기 11년 동안 성동구청장을 역임하다 3연임 금지 규정때문에 민선 4기에는 출마하지 못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당선자
그러나 이번 민선 5기 지방선거 중반 민주당 성동구청장 후보로 긴급 투입돼 승리를 이끌어낸 이호조 현 구청장을 누르고 승리한 주인공이다.이런 고재득 성동구청장 당선자는 성동구청장으로서 뿐 아니라 다른 지역 후배 구청장들의 막형 노릇을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당장 8일 오전 열리는 민주당 출신 서울시 구청장 당선자 모임에서 고 당선자가 선배로서 과거 구청 운영 경험 등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당선자는 "과거 구청장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처음 구청장에 당선된 분들에게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서울시내 25개 구청중 21곳에서 민주당 출신 구청장이 당선돼 맏형으로서 막중 역할을 해야 하는 고 당선자로서는 같이 공감해갈 부분 등 중요한 대화도 나누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항상 '따듯한 구정'과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쳤던 고 구청장 당선자가 7월 1일 성동구청장 취임과 함께 어떤 모습의 구정을 펼칠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고재득 당선자는 구청장 취임 이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 중책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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