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사람만 바꾸고 국정운영 틀 유지는 의미없는 수습책'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4일 6.2 지방선거 패배 수습 대책에 따른 청와대의 내각 개편 움직임과 관련, "사람만 바꾼 채 기존의 국정운영 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수습책"이라고 비판했다.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세종시 수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선거 결과를 수습하기 위해 정부여당이 일정하게 인사개편을 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사람만 바꾼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패턴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4대강 사업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국민이 여당에 반대하는 투표요인이 됐다는 점은 모든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무분별한 토목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현실적으로 세종시 수정안 관철은 불가능해졌다"면서 "이 대통령은 즉각 국회통과가 불가능한 세종시 수정안을 철회하겠다고 국민에게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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