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금융주 약세..1년 최저종가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3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상하이 지수는 정부가 기술산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그러나 자본 확충에 대한 우려로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한데다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주가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더해지며 하락 반전했다.중국 상하이 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전일 대비 0.7% 내린 2552.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4월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종가기준)이다.중국은행(Bank of China)은 전날 전환사채 발행 소식으로 인해 이날도 1.5% 빠지는 등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와 함께 정부 관계자의 올 하반기 석탄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발언에 자원 개발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옌저우광업은 2.25% 떨어졌다.반면 상하이증권보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법안 초안이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차이나 내셔널 소프트웨어 앤 서비스는 10% 급등하는 등 IT 관련주는 상승했다.다이 밍 상하이킹선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 압력으로 인해 대형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매도한 것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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