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장초반부터 수급이 맞물리면서 방향성 탐색을 지속했다. 3일 오후 1시3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8원 하락한 1203.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개장직후 1203.0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이후 역외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1210.5원까지 고점을 찍는 등 흔들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210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환율에 하락압력을 줬다. 유로달러 환율이 1.23달러대 후반으로 오른 점도 시장의 불안감을 어느정도 희석시켰다.장초반 정부에서 외은지점에 대한 외화차입 규제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는 언급을 하면서 스왑포인트가 급등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중 역외가 매수했다가 다시 셀 쪽으로 나오는 등 1205원 부근에서 수급 충돌이 일어났다"며 "네고도, 결제수요도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1200원대 초반에서 오후에 주식 자금이 나올 경우 조금 더 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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