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고재득 성동구청장 당선자
이들 중 고재득 성동구청장 당선자<사진>는 민선 1~3기 성동구청장에 이어 이번 성동구청장에 당선돼 성동구청장만 4번째 당선되는 화제의 인물이 됐다.또 용산구 성장현, 동대문구 유덕열, 마포구 박홍섭,강서구 노현송, 강동구 이해식 당선자 등 5명은 재선 구청장이 됐다.또 광진구 김기동, 구로구 이성,동작구 문충실 당선자는 부구청장 출신으로 구청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강남구 신연희, 서초구 진익철, 송파구 박춘희, 중랑구 문병권 당선자를 내는 등 4곳의 구청장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특히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민주당 바람이 거센 이번 선거서 고전끝에 3선 구청장 고지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민주당이 이처럼 서울시 21개 구청장을 휩쓸게 된 것은 지난 민선 4기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25개 구청장을 싹쓸이하게 됨으로써 동대문구, 서대문구, 관악구 등에서 비리가 터진 것에 대한 냉혹한 평가의 결과로도 보인다.또한 한나라당이 강남, 광진, 영등포,금천구,도봉구청장 등 현직 구청장을 공천하지 않은데 따른 결과로도 풀이된다.이에 따라 민주당 구청장들도 4년 후 주민들의 냉혹한 평가를 받게 돼 보다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한편 무소속 구청장 후보로 3선 구청장 도전에 나선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와 맹정주 강남구청장 후보, 정송학 광진구청장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