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신용 평가를 해야 한다는데 (G20재무장관 회의에서)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단 브리핑을 갖고 오는 4~5일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국제 신평사 규제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윤 장관은 "국제 신평사에 대해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담보대출) 상품에 대해 신평사들이 등급을 높게 책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윤 장관은 "이들 평가사의 업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3의 신용평가위원회를 만들어 위원회에서 신평사를 지정해 주는 방안 등이 있다"면서 "G20에서도 신용평가사와 대상 기업 간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신용평가의 신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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