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측은 6.2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유시민 후보의 단일화 정치쇼는 정당정치의 왜곡"이라며 유권자의 심판을 촉구했다. 김 후보 선대위 손숙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 후보는 선거에 나올 때마다 개혁국민당→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무소속→ 국민참여당 등으로 밥 먹듯 당적이 바뀌었다"면서 "판이한 정강과 정책을 가진 정당의 후보들이 단일화 쇼를 하는 것은 정당정치를 왜곡하는 정치 야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 후보는 경기지사 선거를 민주당과 '묻지마 단일화' 정치쇼로 시작하더니, 막판엔 심상정 후보와 함께 '묻지마 단일화' 정치쇼로 끝냈다"면서 "부재자 투표까지 마친 상태에서 심상정, 유시민 후보 모두 유권자를 장기판의 졸로도 보지 않는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유불리를 따져가며 이당 저당 옮긴 전력이 있는 유시민 후보의 '묻지마 단일화' 정치쇼로 유권자들은 지방 선거에 염증을 느껴가고 있다"면서 "무책임하고 정당정치를 파괴하는 정치인을 경기도민이 꼭 심판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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