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업종, 선거 후 옥석가리기 본격화 기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건설업종이 대형건설주들을 위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업종 내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그동안 위축된 투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지수는 전일 대비 3.85%(6.33포인트) 오른 170.74를 기록하며 코스피 업종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삼호개발이 전일 대비 14.86%(410원) 오른 31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한편 진흥기업 풍림산업 대림산업 GS건설 고려개발 동아지질 남광토건 현대산업 등 주요 건설주들도 각각 4~9%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영도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방선거 이후 은행권의 여신 규모를 기준으로 한 건설주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대형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업종 하락세에 맞물려 동반 하락한 점을 고려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수급 상황과 관련 박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타업종 대비 큰 폭의 조정 양상을 보였던 점을 감안할 때 기관들이 앞으로 채워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섣부른 추격 매수보다는 당분간 관망하는 조심스러운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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