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일 "국민께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하는 민심이 투표에 반영되게 꼭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고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야4당 대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전국에 걸친 선거로 이명박 정권의 중간평가와 심판의 의미가 강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젊은 유권자들에 대해 "자신의 뜻을 잘 표출하고 추구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투표만이 해결책"이라며 "꼭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서울광장을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해서도 투표가 필요하다"며 "한명숙 후보가 서울시장이 될 때 권력의 품에서 서울시민의 광장으로 회수할 수 있다"고 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또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권력을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균형을 찾아달라"며 "국민의 투표 참여만이 권력을 이기고 심판해 우리가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국민이 심판하지 않으면 4대강 사업은 중단할 수 없다"며 "미래를 위해 투표해 달라"고 촉구했다.송영오 창조한국당 대표는 "지난 2년 반 동안 이명박 정부가 했던 모든 정책을 심판하고 여러분의 권리를 되찾을 좋은 기회"라며 "수많은 소수와 약자, 서민, 중산층을 보호하고 민주주의 절차 과정을 중시하는 균형잡힌 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천호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은 "젊은 사람 한 표, 한 표가 오늘의 삶만이 아니라 50년 뒤의 삶까지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며 "한나라당을 찍으면 1등만 기억하는 사회, 승자만 지원하는 사회로 가지만 한 후보를 찍으면 전체를 배려하는 공정한 경쟁을 만들어나가는 사회로 바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범야권 후보인 한 후보는 "투표를 포기하면 자기의 꿈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로 너무나 잘못된 방향으로 질주하는 이명박 정부에 브레이크를 강력히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젊은층, 40대,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 투표장이 미어터져야 한다"며 "그러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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