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10개 특화 구역으로 개발

인천도개공, 자족도시 등 5개 컨셉하에 10개 특화 구역 조성 예정

검단신도시 특화구역 조감도. 사진제공=인천도시개발공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서구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가 10개 특화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검단신도시 시행사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검단신도시를 '자족도시' , '에너지 절감도시' , '친환경도시' , '디자인도시' , '문화도시' 라는 개발 컨셉하에 10개의 특화 구역으로 나눠 특색있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10개 특화 구역의 총 면적은 전체 면적의 13.3%(241만9000㎡)으로, ▲비스타폴리스 ▲친환경에너지타운 ▲리버파크타운 ▲캠퍼스타운 ▲에듀파크 ▲중앙호수공원 ▲아시안게임체육공원 ▲도시지원시설 ▲트랜짓몰 ▲건강네트워크 등이다. 비스타폴리스는 국내외 기업본사 등이 입주하는 업무시설과 호텔, 업무지원센터, 복합환승센터, 주상복합시설 등을 복합개발된다. 수도권 서북부축의 상업ㆍ업무중심지로 조성된다.친환경에너지타운의 경우 단지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화석에너지 이용률 제로화를 시도하는 에너지 자족 시범단지로 조성된다.또 리버파크타운은 워터프론트형 상업시설, 친수형 주거단지, 커뮤니티공원 등이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친수형 복합단지를 말한다. 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교류할 수 있는 도심형 열린캠퍼스타운, 캠퍼스빌리지 및 대학문화거리로 구성되는 교육ㆍ문화 복합타운이다. 에듀파크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ㆍ여가시설과 우수한 학교 등이 입지해 질 높은 정주공간을 창출하는 교육ㆍ여가중심의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중앙호수공원은 도시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주민교류 및 여가ㆍ문화기능의 친수형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아시안게임체육공원은 아시안게임을 위한 지원시설 및 지역주민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된다. 도시형 첨단산업시설, 기업부설연구소, 대학연계 산학협동센터 등의 유치로 검단신도시 자족기능 지원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도시지원시설도 추진된다. 도심의 교통환경 개선 및 쾌적한 보행공간 구현을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테마형 상업ㆍ문화의 거리가 조성되는 '트랜짓 몰', 광역녹지축 및 주요하천을 따라 다양한 친녹ㆍ친수형 프로그램을 배치해 여가ㆍ레저ㆍ생태교육 중심의 건강네트워크도 구현된다.한편 인천시와 인천도개공,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시행하는 검단신도시는 총면적 1800여만㎡에 23만명을 수용하는 분당급 신도시로서 2011년 착공돼 2016년말 준공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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