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우증권은 31일 다음에 대해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 출시로 다시 한번 부각될 모바일 인터넷의 수혜주라고 밝혔다.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전체 직원의 10%가 모바일 인터넷 개발자인 회사는 다음이 유일하다"며 "6월에 안드로이드 등 타 OS를 탑재한 폰이나 일반폰, 그리고 PC와 무료로 문자, 메일, 데이터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마이피플’이라는 아이폰용 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성수기에다 월드컵과 지방선거 특수가 겹친 2분기 다음의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이 포털 3사 중에서 가장 많은 지방 선거 광고를 수주했으며, 두 번째와 네 번째 검색광고 섹션에 4월 1일부터 입찰을 통한 변동 단가제인 CPC(Cost Per Click: 단가 인상 효과가 큼) 과금제가 적용됐으나 광고주와의 마찰 현상은 관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CPC 과금제 확대 적용은 2분기보다 3분기와 4분기에 더 많은 단가 인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42.7%, 95.6%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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