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나쁜남자' 통해 3색 매력 발산 '역시 여신(女神)'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한가인이 SBS수목드라마 '나쁜 남자'를 통해 3색 매력을 발산한고 있다.사실 재인(한가인 분)은 옴므파탈 건욱(김남길 분)이나 자신의 남편과 아이를 버리고 격정적인 사랑에 몸을 던지는 태라(오연수 분)처럼 극한으로 치닫는 캐릭터가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여성이다. 하지만 그의 변신은 회가 거듭될수록 빛나고 있다. 상류층의 오만함과 범접할 수 없는 우아함을 지닌 신여사를 만났을 때는 세련되면서 영민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으로, 홍태성(김재욱 분)으로 오해하고 건욱을 만났을 때는 실수도 귀엽게 보이는 사랑스런 여인으로, 원인(심은경 분)과 함께 있을 때는 동생에게 충고도 들을 만큼 빈구석이 많은 허술한 헛똑똑이을 선보이고 있다.신여사(김혜옥 분)는 재인을 "자기 주제를 잘 아는 선을 넘어서지 않는 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인은 신여사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연기를 하는 인물이다. 때문에 신여사와 만날 때 재인의 의상은 심플하면서 세련된 의상을 선택했다.
하지만 건욱 앞에서는 커피를 쏟기도 하고, 그의 집에 가서 본의 아니게 청소도 하기도 한다. 상류사회로의 진출을 원하기는 하지만 어딘지 모를 엉성함을 건욱에게 항상 들키게 되는 사랑스러운 여인이다.. 건욱 만날 때 그는 오브제 스커트나 미니멈 톱 등 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옷을 선호한다.게다가 터프한 여동생 원인의 눈에는 철 없어 보이는 언니 다. 밖에서는 항상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썼다면 원인에게서는 충고와 비판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착한 언니다. 재인이 유일하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내츄럴하고 편한 느낌의 의상으로 토크서비스의 셔츠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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