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운찬 국무총리가 한·UAE 경제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정 총리는 27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자를 만나 원전협력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아랍에미리트는 자연 자원이 풍부하고 우리나라는 근면하고 기술적 수준이 높은 인적자원이 풍부하므로 두 나라가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양국간 긴밀한 경제협력을 제안했다고 총리실 김창영 공보실장이 전했다.이에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미 원전 분야에 한국이 진입해 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한국의 높은 기술과 아랍에미리트가 협력한다면 앞으로 더 큰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두 나라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정 총리의 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정 총리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카운슬' 출범식에도 참석해 양국간 협력 증진을 도모했다.그는 "한ㆍUAE 비즈니스 카운슬은 정부간 협력 체널을 보완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원전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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