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러틱의 우주여행선 이미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온라인몰 최초로 우주를 다녀오는 여행상품이 출시됐다.SK텔레콤이 운영하는 11번가는 오는 28일 여행서비스를 처음 론칭하는 기념으로 엿새간의 우주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여행업체 제우스와 제휴해 선보이는 것으로 영국 버진 갤러틱의 우주비행선을 타고 대기권 밖을 다녀오는 상품이다.인천과 뉴멕시코를 왕복하는 시간과 우주선을 타기 전 훈련 및 탑승 전·후 건강체크 등을 모두 포함해 6일이 걸린다. 우주선을 실제 타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다. 최대 고도 110㎞ 지점에서 지구의 파노라마 풍경과 우주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우주선이 자유낙하하는 동안 무중력상태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가격은 미화 기준 20만 달러며 오는 11번가측은 6월 17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이번에 예약하면 올 연말께 탑승할 계획이다. 우주선 성능을 우려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버진 갤러틱 회장이 가족과 함께 첫손님으로 다녀온다고 한다.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11번가 여행몰은 제우스를 비롯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각 여행사가 내놓은 5만2000여개의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개인이 직접 여행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오더메이드 상품도 늘려나갈 계획이다.강동원 여행서비스 기획담당 MD는 "온라인 몰에서 여행상품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면서 맞춤형 여행상품을 선보이는 여행몰을 오픈했다"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마켓플레이스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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