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애플의 시가총액이 결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넘어섰다.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시가총액 규모에서 MS를 앞질러 미국에서 가장 비싼 IT기업이 됐다고 26일 보도했다.뉴욕 현지시간 오후 2시42분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6%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2247억달러대로 줄었다. 반면 애플은 1.2% 오르며 시가총액이 2257억달러를 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올해 들어 애플의 주가는 17% 이상 오른 반면 MS의 주가는 16% 넘게 하락했다.이로써 애플은 엑슨모빌에 이어 시총 2위에 등극했다. 애플은 유동주식 비율만으로 시가총액을 계산하는 S&P500 지수 내에서는 이미 지난달 22일 MS를 제치고 시총 2위에 등극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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