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삼성생명이 5거래일 만에 급반등세다. 외국인 매수세가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오후 2시42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일 대비 8000원(8.16%)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증권과 골드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외국인 순매수 수량만 40만주에 달한다. 당초 삼성생명 수요예측 결과 적정가를 10만5000원으로 분석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분석을 믿은 투자자라면 전날 급락은 하늘이 준 기회였던 셈이다. 전날 삼성생명은 9만5500원까지 하락했다가 장 막판 9만8000원까지 낙폭을 축소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 주식 시장에 가정은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9만5500원에서 9만8000원까지 삼성생명을 매수한 투자자의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증거금률이 25%에 불과한 삼성생명을 미수로 매수 하면 원금의 4배까지 살 수 있다. 따라서 전날 종가에 미수로 1억원어치 투자했다면 하루 만에 3000만원 가량의 차액을 건질 수도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날 삼성생명 주가가 막판 낙폭을 줄인 만큼 투자자 가운데는 삼성생명으로 하루만에 30%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한 고수가 있었을 법하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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