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했던 운용보고서 쉬워진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금융감독원이 펀드 투자자들이 운용보고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범보고서에 대한 포상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이는 현행 운용보고서는 기재내용 및 용어가 전문적이며 불필요한 외국어 남용 등으로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받는 즉시 쓰레기통에 버릴 정도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실제 운용사의 운용보고서 비용은 연간 400억원으로 사회적 비용만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25일 금감원은 운용보고서를 이해하기 쉬운 용어 사용, 전문용어에 대한 용어풀이 등을 통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운용보고서, 투자설명서 등 각종 공시서류 수요가 많은 운용업계에 제조업분야처럼 쉬운보고서 작성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포상제도도 도입한다. 소비자단체가 금융투자협회의 협조를 얻어 매년 운용사별 및 유형별 기준으로 '모범보고서'를 선정.포상할 방침이다.아울러 운용보고서에 개인수익률 등에 관한 정보를 추가해 펀드전체 수익률과 비교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일반적으로 알려진 각종 보수.비용외에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에 관한 정보에 대해 정확한 기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행 운용보고서는 전문용어 및 외래어가 남용되고 관심정보 부족, 분량과다 및 획일적 구성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실질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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