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장관을 접견하고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제재안과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과 클린턴 장관은 이날 오후 1시45분부터 30분간 진행되는 면담에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철저히 대응하고, 국제 공조를 기반으로 대북 제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에 앞서 중국 등 상임이사국의 동참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문제를 두고 공조체제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유엔 대북결의안 1718, 1874호의 제재를 뛰어넘는 결의안을 추가로 채택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나올지 주목된다. 클린턴 장관은 앞서 중국에서 열린 미·중 제2차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해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천안함 사태와 한반도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조율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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