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GR의 올해 신무기는 'RED505'드라이버(사진)이다.일본 요코하마고무의 골프브랜드 PRGR(프로기아)에서 여성과 시니어를 위해 특화시킨 모델이다. 스피드에 따라 사양을 세분해 M-43(43m/s), M-40(40m/s), M-37(37m/s), M-35(35m/s), M-30(30m/s) 등 5가지로 나눈 점이 독특하다. 자신의 헤드스피드를 정확하게 측정해 궁합이 맞는 골프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PRGR은 특히 이 드라이버 개발을 위해 스윙분석시스템인 '사이언스 피트'에서 활용하고 있는 헤드 거동 측정기를 사용해 아마추어골퍼 3757명을 대상으로 꼼꼼히 스윙 타입을 분석했다고 한다. 결과는 67%가 '아웃(out)- 인(in)' 궤도가 형성되는 슬라이서로 나타났다. 또 헤드스피드가 빨라도 파워가 볼 스피드, 즉 비거리와 연결되지 않는 골퍼들이 많았다. 이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아마추어골퍼의 일반적인 스윙을 볼과 페이스가 직각으로 만나도록 만드는 스퀘어 임팩트로 바꿔주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무게중심을 힐쪽으로 배분해 평균 타점 위치의 초속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스윗 에어리어를 확대해 빗맞은 샷에 대한 실수완화성을 높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페어웨이우드와 아이언도 있다. (02)554-77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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