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KBS2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의 류진이 드디어 악역 역할을 톡톡히 시작한다. 류진이 맡은 한도훈은 영국 신사 같은 매너남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매너 제로의 독설가, 능력은 없고 왕자병만 있는 반전의 캐릭터로, 이진매 작가가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라고 꼽아 시청자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류진은 25일 방송하는 '국가가 부른다'에서 비서로 위장 취업한 오하나(이수경 분)에게 "노티 나게 그 옷이 뭐야" "양심 없게 향수도 안 쓰나" 등의 따가운 일침을 가하며 '독설가 도훈'으로 등극하게 된다. 또 한도훈은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보다 외모와 패션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 '왕자병 사장'으로 회의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오하나에게 넥타이를 가져 오라고 할 정도로 '패션피플'(?)의 매력까지 선보일 예정이다.이에 대해 류진은 "이런 색다른 캐릭터는 처음이라 너무 재밌다. 다음 회에서는 한도훈이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매 회 대본이 기대가 된다. 평소에 못 했던 독설과 왕자병 기질 발산을 한도훈을 통해 마음껏 해보겠다. 나름의 대리만족을 느끼며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하며 웃기도 했다.극중 한도훈의 활약은 류진의 매력 발산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바로 한마디도 지지 않는 오하나와의 '물과 기름' 같은 관계를 형성, 가진 게 많아 오만한 한도훈과 가진 게 없어도 당돌한 오하나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코믹 콤비'를 만들어 내며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윤태희 기자 th2002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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