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본격 나서

2010년 관악 꿈나무 프로젝트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2010년 '관악 꿈나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08년 처음 시작한 이래 관악구는 아동들 권리와 행복을 위한 적극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사업을 정비하고 보완했다. 그 결과 올해는 ▲안전하고 건강한 관악 ▲즐겁게 배우는 관악 ▲더불어 함께하는 관악 ▲미래를 준비하는 관악 4개 분야에 걸쳐 112개 단위 사업을 선정했다.학교주변 위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관악' 만들기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까지는 지역내 22개 전체 초등학교 주변에 CCTV 설치가 완료된다.

금연 공원 조성을 위한 캠페인

‘하굣길 귀가 안전지킴이’ 어르신 44명이 초등학교별로 2명씩 배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동들의 신체적 안전과 정신적 건강을 위해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어린이 전염병 Zero사업’, ‘아토피 안심학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 등 36개 단위사업도 지역의 아동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즐겁게 배우는 관악'은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내에 있는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각종 사업이 특히 눈에 띈다.‘청소년 공학캠프’ ‘어린이 미술학교 운영’ ‘청소년 생태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저소득 청소년의 학습을 지원하고 아동보호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해 '더불어 함께하는 관악'을 실현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밝게 자라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하굣길 안전 지킴이

지난해부터 서울대학교 동아리에서는 관악구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지역내 장애, 저소득층 청소년들과 함께 멘토링, 농구단 운영, 벽화그리기 사업 등을 추진해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또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국제화 감각을 길러 미래의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는 오래전부터 영국 런던 킹스톤구, 중국 길림성 연길시와 심양시 철서구와 우호도시 간 교류를 추진해 왔다. 국외 우호도시 청소년 홈스테이, 청소년독서실 리모델링 및 공공도서관 건립 등 18개 사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관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관악구는 지난달 19일 4대 정책분야 112개 단위사업을 담당하는 18개 부서장들이 모여 '관악 꿈나무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별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도록 부서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구 관계자는 "관악구는 어려운 지역여건에도 꿈나무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추진, 지난해 서울시 평가결과 모범구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우수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래 관악구청장 권한대행은 “관악 꿈나무프로젝트 는 건강하고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는 종합계획” 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쳐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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