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중 또다시 1600선을 무너뜨리면서 자동차주가 전반적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24일 10시2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대비 4000원(2.87%) 내려 13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는 450원(1.51%) 하락해 2만9300원이며 현대모비스는 2000원(1.08%) 빠진 18만3000원이다. 쌍용차 역시 200원(2.03%) 떨어져 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자동차주의 하락세가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지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코스피 1600선 이하는 초과 하락 구간"이라며 "이럴 때 자동차 대표주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1600선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 이하로, 지난 2006년 중국 쇼크와 2008년 리먼사태 때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것.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자동차 업종의 최대 모멘텀은 원·달러 환율"이라며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업종 대형주는 하락장 속 시장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주'"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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