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받았다.기업이 생산 활동에서 온실가스 배출원에 대한 목록으로 정리하고, 배출량을 통계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이에 따라 3사는 향후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이 보다 손쉽게 이뤄질 전망이다.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조선 3사를 대상으로 문서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온실가스 관리체제, 배출량 관리 등이 국제규격에 적합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검증은 조선업종 특성에 맞는 자체적인 배출량 산정방법 및 지침을 개발하고, 이를 대표적 검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에 제3자 검증을 거쳐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관리방안을 도출해냈다는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영기 국제인증본부장은 "인증을 받으면 공정혁신과 에너지저감 활동으로 비용절감을 추구할 수 있고 다양한 온실가스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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