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글로비스에 대해 의미 있게 자리매김 중인 해외법인 지분법이익이 현재 과소 반영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신지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지분법이익(net)은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182억원"이라며 "이 중 글로비스의 해외법인이 기록한 이익은 155억원"으로 평가했다. 지분법이익은 지난 2008년 340억원에서 2009년 486억원으로 35% 증가했고 올해 1분기 증가를 구조적 요인으로 판단해 2010년 추정치를 496억원에서 716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신 애널리스트는 "현재 자동차운반선은 사선 5척, 용선 9척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매년 2척 정도 사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코카캐리어스가 만료되는 용선계약은 갱신하지 않고, 글로비스는 선대를 확충하며 자연스럽게 현대차그룹 완성차 해상운송 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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