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GS수퍼마켓이 20일부터 900㎖ 우유의 판매가격을 980원까지 낮춘 '1974 우유'를 출시한다. 이번 최저가 우유는 GS수퍼마켓의 자체브랜드 '함박웃음우유(1L)'이 서울우유에 이어 흰우유 가운데 판매량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 착안해 만든 것으로, 매달 2주 동안은 980원에, 나머지 2주 동안에는 1280원에 판매된다.900㎖ 용량의 우유가 1280원에 판매되는 것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통틀어 최저 가격이며, 980원은 더욱 파격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다.숫자 '1974'는 GS수퍼마켓이 1호점 을지로 삼풍점을 오픈한 해로 '처음 마음 그대로 고객을 섬기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GS수퍼마켓은 또 품질 유지를 위해 1등급 원유를 쓰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공장을 운영하는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에서 우유를 제조한다.조병현 GS수퍼마켓 우유 구매담당자(MD)는 "동일 상품에 대해 가격을 이원화한 것은 소비자에게 가격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서"라며 "당초 1000원 미만의 우유를 기획했으나 판매가격을 낮추는데 한계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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