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C 일산센터 하도급 업체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서울 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18일 MBC 일산제작센터 건설에 참여한 하도급 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MBC 일산제작센터에 스튜디오 및 조명장비 설치를 담당했던 K사와 Y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계약서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이들 업체가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MBC의 자회사인 MBC 미디어텍에 도로 건넨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MBC는 2005년 경기도 일산에 제작센터를 지으면서 자회사인 MBC 미디어텍을 방송설비 구축사업 시행사로 선정했고, MBC미디어텍은 K사와 Y사 등에 하도급을 줬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하도급 업체와 MBC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을 세웠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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