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슈가 출신 연기자 박수진이 연기력 논란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박수진이 18일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말했다.그는 "'선덕여왕'에서 아기 낳는 장면이 있었다. 잠깐 나왔지만 이틀을 찍었다. 촬영을 하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손발이 꽁꽁 묶여 돌을 매단 채로 물 속에 던져지기도 했다. 스태프가 제 때 꺼내주지 않아 실신해서 끌려나왔는데 감독님이 '어떻게 할래? 그만 둘래'라고 하더라. 다시 내발로 들어가서 이번에는 아예 나오지 않고 호흡기에 의존해서 촬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박수진은 "하지만 게시판에 들어가 보니 80%이상이 '국어책 대사'와 '연기력 논란'이었다"며 "더이상 연기를 할 수 없을 줄 알았지만 다행히 '천만번 사랑해'에 출연하게 됐다. 다행히 '천만번 사랑해'에서는 무난히 마쳤다"고 웃었다.한편 이날 박수진은 후배 걸그룹 카라 한승연, 강지영과 함께 '루팡'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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