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여전히 팔자..보합권 등락 거듭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보합권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지난 밤 유로화의 반등에 따른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을 호재로 삼으면서 166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이후 여전한 유럽위기에 대한 부담, 중국의 긴축 우려,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인해 1640선을 위협받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1640선대에서는 꾸준히 낙폭축소를 시도하는 등 200일 이동평균선(1644)은 사수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18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96포인트(-0.24%) 내린 1647.5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23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0억원, 48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수세를 기록하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 약 5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7%) 오른 79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삼성생명(1.40%), 한국전력(0.81%), KB금융(1.25%) 등이 상승세를 지속중인 반면 포스코(-0.79%)와 현대차(-1.07%), LG화학(-1.90%), 현대모비스(-3.32%)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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