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왈가왈부] 강세타진..유로화진정·단순매입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약세가 진정국면을 보였다. 미달러화대비 유로화는 0.3% 강세를 보이며 1.2391달러를 기록한 것. ECB가 1조달러에 달하는 긴급구제안에 대한 자금마련 계획 등에 대해 세부사항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도 1149.0/1151.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53.8원)대비 4.3원 내린 수준이다.이에 따라 서울외환시장에서도 환율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본드스왑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본드스왑 언와인딩물량 출회로 약세를 보였던 채권시장 또한 진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마침 한국은행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면서 강세타진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오전 11시부터 20분간 RP매각 대상채권 확충을 위해 6000억원(액면기준) 이내의 국고채권 단순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증권은 국고 20년 경과물 8-2와 국고10년 경과물 6-5와 3-4, 국고5년 경과물 9-1과 8-4 등이다. 결과발표는 오후 3시에 나온다. 증권인수와 대금결제일은 오는 20일 영업마감시간 전까지다.다만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은 부담이다. 유로화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고, 뉴욕증시도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일 10년물 입찰이 부진했던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결국 지난 금통위이후 기준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가시지 않는 상황이어서 강세타진을 하더라도 큰 힘을 분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임재룡 재정부 제1차관이 ADB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할 계획이다. 한은도 1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발표한다. 호주 중앙은행도 통화정책 의사록을 공표한다. 오늘밤에 미국에서는 4월 신규주택착공수와 4월 생산자물가지수, 4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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