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심의위 발족...위원장에 한민구 교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에 따라 녹색인증제 등을 운영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녹색인증심의위원회가 발족됐다.지식경제부는 17일 한민구 서울대 교수를 녹색인증심의위원회(녹심위)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위원회의 위원 17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녹심위는 이날 이날 한민구 신임 위원장 주재로 첫 번째 회의를 열어 '위원회 운영규정(안)'을 의결하는 한편, 관계부처가 지정한 9개 녹색인증 평가기관의 '녹색인증 평가시 세부 평가기준 및 확인기준'을 승인하는 등 내달부터 본격화되는 녹색인증 발급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한민구 신임 위원장은 "녹색인증제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사회적으로 녹색투자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함께 우리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녹색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해 궁극적으로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발족된 녹심위 위원에는 한민구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현 고려대 교수, 최규환 변리사, 김재하 서울예대 교수, 권동명 에코센스 대표, 한상진 교통연구원 센터장, 유혁 고려대 교수, 김영진 산업기술진흥원 단장, 이덕재 기술신용보증기금 원장, 김홍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단장, 원장묵 에너지기술평가원 단장, 정해혁 산업기술진흥협회 부장, 장재구 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 임상규 건설교통기술평가원 센터장, 정진관 해양과학기술진흥원 부장, 최창식 전파진흥원 본부장, 장승동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 등 17명이 위촉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