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한 수량만큼만 지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교환한 수량만큼만 지불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이 나왔다. 교환여부와 상관 없이 발주하는 동시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기존 모바일 상품권과 달리 수령자가 상품을 교환할 시에만 비용이 청구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KTH가 선보인 '비즈하트콘'
수령자가 자칫 스팸메일로 착각해 모바일 상품권을 삭제해 버리는 오류도 방지할 수 있다. KTH(대표 서정수)는 지난해 2월 모바일상품권 브랜드인 '하트콘'에 이어 기업 프로모션담당자를 위해 특화된 사이트인 '비즈하트콘(www.bizheartcon.kr/sale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즈하트콘은 KTH의 모바일 상품권 '하트콘'을 이벤트에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급증함에 따라 하트콘의 구매 발주부터 발송,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기업 전용 멤버십 서비스다. 기업이 비즈하트콘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원하는 상품을 발주하면 경품 수령 대상 고객의 휴대폰으로 MMS가 발송되고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실제 상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기존 모바일상품권은 교환여부와 관계없이 상품권 발송수량을 기준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실제 교환하지 않은 상품비용까지 기업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반면 비즈하트콘은 고객이 교환한 상품수량만을 청구하기 때문에 기존 모바일상품권 대비 최대 40% 이상 상품비용이 절감된다고 KTH 측은 설명했다. 또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교환된 상품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경품발송 종료 후에는 집행결과를 해당 프로모션 담당자에게 별도로 제공한다. KTH 정훈 본부장은 "비즈하트콘은 기업 프로모션 담당자가 원스톱으로 상담, 발주, 집행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저렴하고 편리한 기능으로 모바일상품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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