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사냥]똑똑한 쿨비즈로 쿨~하게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더운 여름날씨는 직장남성들에게 큰 골칫거리다. 최근 들어 실내냉방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옷차림을 간소화한 이른바 쿨비즈패션이 각광받고 있지만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아무래도 최소한의 복장예의는 갖춰야 하는 법. 그렇기에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시원하게 옷을 입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LG패션은 이에 맞춰 여름철 직장인을 위해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특히 올 여름은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1, 2도 정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원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통풍성을 강조한 여름전용 제품들을 주력으로 내세웠다.남성복브랜드 '타운젠트'가 새로 출시한 '아이스 재킷'은 남성재킷으로는 독특하게 린넨 소재를 사용했다. 흔히 마라 불리는 리넨은 열전도율이 높고 뻣뻣해 여름철 옷감으로는 인기가 많지만 쉽게 구겨져 남성재킷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았던 소재였다. 타운젠트는 폴리를 섞은 혼방소재로 만들어 그런 단점을 보완했다. 이번 신제품은 어깨부터 허리까지 좁아지는 이탈리안 핏을 접목하면서 동시에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어깨부위를 곡선으로 디자인했으며 겨드랑이 암홀부위는 몸에 붙게 했다. 보다 입체적인 패턴을 살려 입는 사람의 실루엣을 아름답게 해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바지 역시 여름철을 맞아 물세탁이 가능한 신제품 '워셔블 팬츠'를 새로 내놨다. 폴리 혼방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동시에 땀배출 효과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각각 19만6000원, 12만8000원이다. 남성정장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여름전용제품 '젤라또 라인'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쿨 젤라또 라인'을 오는 20일 새로 출시한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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