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4일 반도체 장비 관련주가 이익의 확대 시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 증가와 장비업체들의 주가는 동행하는 모습을 띄고 있다"며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내년에 본격적인 설비투자를 계획함에 따라 장비 관련주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는 유니테스트와 국제엘렉트릭, 피에스케이 등이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니테스트에 대해 "해외로의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고속의 번인 장비 매출이 하반기에 가시화 된다면 내년도에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했다.국제엘렉트릭도 신규시장 진출과 실적 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제일렉트릭은 미세공정화에 따른 신규시장 창출로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삼성전자 등 설비투자 본격화와 더불어 내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적 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에스케이가 제품라인업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주장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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